[서평] 파워코딩 추천도서/읽은책



 

"세상에서 살아 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다." - 찰스 다윈의 '진화론' 에서

 

찰스 다윈이 주장했던 '진화론'에서 말한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바로 '원방' 이 지은 [파워코딩]에서 말하고 있는 늑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늑대라는 동물에 대해서 이 책을 만나기 전 까지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늑대라는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었고 적지 않은 관심과 흥미를 갖을 수 있었다.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채워진 책들이 물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의 패러다임을 간과하지 않은 또 한 권의 책은 아닐까 하는 우려 속에서 선입견을 갖고 읽기 시작했기 때문 이었는지 책을 완독하고 난 이후에도 선입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그저 그런 부류로 치부해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성숙의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오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 동안 틈틈이 자기계발을 하며 고정관념을 통한 선입견에서 완전한 해방을 이루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 [파워코딩]을 읽은 효과를 충분히 보지 않았나 생각 된다.

 

선입견을 버리고 다시 한 번 정독을 하니 처음 읽을 때 느꼈던 생각들이 하나하나 정리 되면서 늑대라는 동물의 생활 습관에 대해 좀더 깊숙한 부분까지 알고 싶어졌음은 물론 이 책에서 표현하지 않은 것들 중 어떠한 부분을 실제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하고 싶어졌다. 아마도 리뷰를 마무리 한 이후엔 늑대와 관련된 수 많은 자료를 찾아 헤매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괜스레 실없이 미소를 지어본다.

 

늑대의 생활 습관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본 저자의 관찰력이 뛰어난 작품이다. 서두에 잠시 언급을 하였듯이 매일같이 수 없이 많은 변화와 혁신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책들이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저질(低質)의 내용들로 장수를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여기 저기에서 내용을 카피하여 붙여넣어 소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들도 상당수 출판 되어진다. 이런 것들 때문에 독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 채 판단력이 흐려져 변화와 혁신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자칫 잘못된 생각과 행동들로 인해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도 있음이 가슴 아프지만 현실임을 직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늑대의 생활 습관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예화를 통해 접근한 방식이 새롭진 않았지만 그 내용들이 어디에서 뚝 떼어다 붙여 놓은 듯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 한다. 그랬기 때문 이었는지 책을 읽는 내내 태양열을 받아 하루종일 고개를 끄덕거리는,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노호혼 인형처럼 그렇게 고개를 끄덕 거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총 9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져 각 chapter마다 훌륭한 내용들이 가득 채워져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변화가 아닐까 주장하고 싶다. 자신이 변화하든 주변을 변화 시키든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 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을 변화 시키려는 사람은 많지만 자기 자신을 변화 시키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을 변화 시키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변화가 어렵다고 포기해 버리면 평생 변화를 이룰 수 없다. 다소 시간은 걸리더라도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순응하며 조금씩 조금씩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며 하루 하루를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변화를 받아 들이고 변화의 물결 한 가운데 과감히 뛰어들 수 있는 용기를 지녀야 겠다. 인간 사회에서는 변화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인재야 말로 진정한 강자다!

 

"사람은 환경이 바뀌면 운이 트여 잘 살 수도 있는데, 나무는 자리를 옮기면 쉽게 죽는다" 이 말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생존법칙으로 인식하는 이는 드물다. 오늘날에는 사회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그에 따라 인간의 생존 방식도 변화한다. 한 곳에만 머무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을 스스로 죽이는 행위와 같다. (P28)

 


광기에 관한 잡학사전 추천도서/읽은책

<북스토리 159번째 책이야기>
<광기에 관한 잡학사전> - 미하엘 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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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 2009년 8월 16일 일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8월 17일 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8월 31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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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에 관한 잡학사전 (을유문화사) /  미하엘 코르트(저자)
도스토예프스키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세상을 뒤흔든 광인 100여 명의 숨은 이야기

『광기에 관한 잡학사전』은 문학과 철학에서 신화가 된 광인 100여 명의 열정, 집착, 사랑, 예술혼 등을 아우르는 ‘광기’에 대해서 숨겨진 역사적 사실과 해박한 지식, 방대한 이야기를 유쾌한 발상으로 싣고 있다. 괴테에서 톨킨까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사르트르까지 역사 속 위인들이 남겨준, 창조성의 중요한 원천인 광기에 관한 문화적, 풍자적 사유이다. 지은이는 탁월한 식견과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인물들의 명성에 가려져 있던 삶의 이면을 간결하면서도 압축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또한 창작의 과정이나 학문적인 열정을 소개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일상 속에서의 고민과 기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의 인물평은 다수의 유명한 작가와 사상가들의 삶이 그들의 작품만큼이나 다채롭고 매력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저명한 문필가와 철학자들의 삶과 글쓰기에서 찾아낸 상식을 벗어난 사건, 익살스럽고 재치가 번득이는 행동, 아직 알려지지 않은 주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인물평 속에서 역사상 거룩한 정신적 지주들은 요란을 떠는 기인, 앞뒤를 못 가리는 광인, 거리낌이 없는 색정광, 질투에 몸이 달은 연인 등으로 밝혀진다.
마초 기질을 드러내려고 애쓴 헤밍웨이, 진정한 부자였지만 언제나 파산한 뒤마, 연미복을 입은 탕아로 이름 높은 모파상, 비사회적인 몬스터 같은 브레히트, 여자 카사노바 상드, 골수 채식주의자 버나드 쇼, 자폭적인 삶을 산 버지니아 울프, 미성년 소녀와 밀회한 하우프트만 등 인물로 읽는 문화사는 상식의 궤를 벗어나 이처럼 자극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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