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토르소맨 추천도서/읽은책

KBS스페셜 제작팀 저/최석순 감수 | 글담 | 200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꿈꾸는 토르소맨"

 

 우선 책의 주인공의 이름이 '토르소'라고 오해하실 분들이 분명 있을 것 같아 토르소에 대해 사전적 의미를 통하여 간략히 설명하려 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토르소맨을 들자면 얼마 전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룬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오체 불만족 으로 잘 알려진 인물)와 지난 2008년 9월, MBC에서 최윤영의 W(World Wide Weekly) 라는 프로그램에서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라는 사람을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소개한 바 있다. 토르소맨 이란 바로 팔, 다리가 없이 머리와 몸통 만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총체적으로 이르는 단어 이기도 하다.

 

 얼마 전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에 대하여 알아 보고 정리하여 제출하는 과제를 내 주셔서 딸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인터넷 이나 구비되어진 책들을 통하여 과제를 진행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통하여 딸아이와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장애우를 바라보는 일반 사람들의 올바르지 못한 편견을 과감히 떨쳐 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선천적이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후천적으로든 비슷한 처지와 상황에 처해지는 것을 간과 해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든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간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일반 사람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끊임없는 열정과 불굴의 투지로 이겨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포기하였지만, 꿈꾸는 토르소맨의 주인공인 더스틴 이나 오토다케 히로타다, 닉부이치치 처럼 상황은 약간 상이할지언정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들 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딸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중간중간 삽입되어진 사진들을 보며 책의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끄럽지만 아이들의 눈을 통하여 장애우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도 갖게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평생을 배우려 노력하셨던 퇴계 이황선생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되새겨 보기도 하였다. 이 세상의 모든것들에게서 배울것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며 생활해야 겠다.

 

 주변을 돌아보면 의외로 정신적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신지체를 겪고 있는 정신지체 장애인이나 주변의 사람들을 폄하(貶下) 하려는 것은 아님을 밝혀 두고 싶다. 단지, 생각하기에 아집(我執)이나 고정관념(固定觀念)에 사로잡혀 변화를 두려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혹여, 정신지체는 아닐까 하는 생각의 표현 일 뿐이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나 자신은 육신만 멀쩡한 정신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말고 단지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불편한 것 이라는 인식이 사회 깊숙이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딸아이 에게 배웠듯 많은 어른들이 장애인은 특별한 사람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어 버리는 그 날이 하루속히 도래할 수 있으면 좋겠다.

 

토르소[ torso ]

 인체 의 구간(軀幹), 몸체[胴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에서 연유된 조각용어이다. 그리스·로마의  유적 에서 발굴된 토르소에 조각으로서의 미를 인정한 근대의 조각가들은 토르소에 의하여  인체 의 미를 상징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현대조각에서 때때로 볼 수 있는 팔·다리나 목이 없는 몸통의 조각은 미완성 작품이 아니다. 더욱이 토르소의 미를 순수화하기 위하여 목이나 팔·다리를 생략하고  인체미의 상징적인 효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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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에 담긴 힘! - [조금 달라도 괜찮아] 편집자 노트 2012/03/15 21:19 #

    오렌지마멀레이드는지금까지 푸르메 책꽂이 시리즈의 책임 편집을 맡았습니다.푸르메 책꽂이는장애인을 위해 재활 병원을 건립하는 푸르메재단과 도서출판 부키가 함께 만드는 시리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기를 희망합니다.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 알찬 정보를 주는 좋은 책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오렌지마멀레이드는 지금까지 [나는...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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